탈중앙화 클라우드 네트워크 ICN(Impossible Cloud Network)과 웹3 게임 플랫폼 문베일(Moonveil)이 탈중앙화 웹3 게임 생태계 구축을 위한 인프라 협력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두 회사는 올해 말까지 인프라 협정을 체결하고, 문베일의 게임 제품들이 ICN의 탈중앙화 클라우드를 통해 운영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협력은 기존 웹3 게임들이 AWS, 구글클라우드 등 웹2 중앙화 서버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에서, 진정한 탈중앙화 게임 인프라를 구현하려는 시도로 주목받는다.
ICN과 문베일은 토큰, NFT뿐만 아니라 게임플레이 전체 스택을 탈중앙화해 플레이어 소유 인프라, 게임 간 유동성, 신원 관리, 완전 무허가 성능 등을 구현할 계획이다.
세바스티안(Sebastian) ICN 전무이사는 "탈중앙화 인프라 없이는 진정한 웹3도 없다"며 "이번 파트너십은 게임에 필요한 복잡한 설정도 완전히 자주적으로 운영될 수 있음을 증명한다"고 말했다.
ICN은 현재 140개국 이상에서 2만9000여개 노드 운영자를 확보하고 있으며, 커뮤니티 주도 세일을 통해 3500만 달러 이상을 모금했다.
현재 인프라는 매주 10억건 이상의 운영을 지원하고 있고, 1000여 기업 사용자와 연간 550만 달러 이상의 ARR을 기록하고 있다.
ICN은 올해 메인넷과 ICNT 토큰 출시를 앞두고 있어 올해 가장 주목받는 DePIN 활성화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문베일은 MORE 토큰을 기반으로 한 게임 중심 레이어2 플랫폼이다.
온체인 신원 관리와 자산 상호 운용성부터 고성능 레이어 2 네트워크까지 다층적 웹3 게임 생태계를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100만명 이상의 커뮤니티 회원과 87만1000여 개의 지갑이 AstrArk 마칭 테스트에 참여했으며, 130만개 이상의 고유 지갑이 테스트넷과 상호 작용했다.
문베일은 오는 27일 MORE 토큰 생성 이벤트(TGE) 출시를 앞두고 있다.
MJ 문베일 창립자는 "문베일은 게임과 인프라가 결합되는 방식을 재정의하기 위해 구축됐다"면서 "ICN과 함께 웹3처럼 보이는 것이 아니라 인프라부터 게임플레이까지 웹3에서 실행되는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두 프로젝트 모두 웹3 업계 주요 투자사들의 지원을 받고 있다.
문베일은 구미 크립토스 캐피털(Gumi Cryptos Capital), 스파르탄 그룹(Spartan Group), 애니모카 벤처스(Animoca Ventures), 롱해시(Longhash), IOSG 벤처스, 해시키(HashKey) 등으로부터 3차례에 걸쳐 900만 달러를 모금했으며, 노드 세일을 통해 1100만 달러를 추가로 확보했다.
한편 ICN은 완전 탈중앙화 세일을 통해 3100만 달러를 모금하고 실제 B2B 수요를 통해 연간 550만 달러 이상의 연간반복매출(ARR)을 확보하는 등 토큰 출시 전부터 검증된 수요와 실제 사용량을 보여주는 몇 안 되는 웹3 네트워크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아주경제=이건희 기자 topkeontop12@ajunews.com
<본 콘텐츠의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아주경제(www.ajunews.com)에 있으며, 뽐뿌는 제휴를 통해 제공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