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모빌리티(KGM)가 무쏘 전기차(EV)와 토레스 하이브리드(HEV) 수출 선적 기념식을 갖고 글로벌 시장 물량 확대에 나섰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12일 평택국제자동차부두에서 열린 기념식에는 곽재선 KGM 회장과 황기영 대표를 비롯해 도경식 평택지방해양수산청장, 민희 평택세관장 등 약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선적된 물량은 무쏘 EV 184대와 토레스 HEV 799대 등 총 983대로, 독일과 스페인, 헝가리, 노르웨이 등으로 수출돼 8월부터 현지에서 판매가 시작될 예정이다.
곽 회장은 "올초 독일과 이탈리아 등 신제품 론칭 행사에서 소개돼 큰 관심을 끌며 호평을 받은 바 있어 수출 물량 확대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글로벌 시장 론칭 확대와 함께 국가별로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5월 말 누계 수출 실적이 10년 만에 최대를 기록했던 지난해 보다 상승세를 보여 무쏘 EV와 토레스 HEV 수출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수출 물량은 더욱 늘어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KGM은 무쏘 EV와 토레스 HEV 수출이 본격화됨에 따라 해외 시장 론칭 일정에 맞춰 글로벌 현지에서 차종별로 신제품 출시 행사도 개최할 계획이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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