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다음 달 폴더블폰 갤럭시Z 폴드7·플립7 공개를 앞두고 업그레이드된 카메라 성능을 강조하는 글과 영상을 게시했다.
11일 삼성전자는 자사 뉴스룸을 통해 여러 개의 픽셀이 후면 카메라 렌즈를 채우고 있는 영상과 함께 "갤럭시의 카메라는 단순히 '찍는' 역할에서 한 발 나아가, 사용자가 마주한 장면을 실시간으로 이해하고 반응하는 지능형 인터페이스로 진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갤럭시 카메라는 이미지 검색, 실시간 번역뿐만 아니라 상황을 파악해 자연스럽게 다음 작업을 제안하기도 한다고 했다.
또한 사용자가 보는 것을 인식하고, 필요한 정보를 즉시 연결해 준다고 설명했다.
삼성 측은 "이 경험은 갤럭시 폴더블의 대화면과 만나며 한층 더 풍성해진다"며 "화면을 펼치지 않아도 정보를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고, 플렉스 모드를 활용한 촬영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플렉스 모드란, 폰을 펼치지 않아도 사용자가 원하는 각도로 세워두고 커버 디스플레이 또는 메인 디스플레이를 통해 동영상을 감상하거나 사진 촬영을 할 수 있는 기능을 말한다.
삼성은 "갤럭시 AI는 손안의 카메라를 똑똑하게 진화시켜 일상의 순간들을 선명하게 담고 매끄럽게 연결해 나간다"면서 "이제 울트라 경험이 더 넓게 펼쳐질 준비를 마쳤다"는 말로 맺음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본 콘텐츠의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아시아경제(www.asiae.co.kr)에 있으며, 뽐뿌는 제휴를 통해 제공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