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 대표단이 미국 워싱턴DC를 찾아 새 정부 출범 이후 한미 경제협력 강화를 위한 논의에 나선다.
8일 재계에 따르면 암참은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연례 행사인 '워싱턴 도어녹(Doorknock)'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대표단은 산업별 주요 인사들로 구성되며, 미국 정부와 의회, 싱크탱크 관계자들을 잇따라 만나 한미 경제 파트너십 강화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번 방문은 이재명 대통령 당선 직후 이뤄지는 만큼 한국의 정책 변화와 새로운 양국 협력 방향이 주요 의제로 부상할 것으로 보인다.
암참은 매년 도어녹을 통해 양국 정부와 기업 사이의 연결고리 역할을 해왔다.
올해 역시 경제 번영과 공동의 미래 안보 강화를 위한 협력 방안이 폭넓게 논의될 전망이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제임스 김 회장을 비롯한 암참 관계자들과 만나 "한미 관계는 혈맹을 넘어 총체적 동맹관계로 발전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암참은 최근 발표한 당선 축하 성명에서도 "새로운 리더십 아래 한국 경제가 도약의 전기를 맞이한 시점에,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과 함께 한미 관계가 중요한 전환점을 맞고 있다"며 "양국 간 경제 협력을 한층 강화하고 신뢰받는 경제 파트너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본 콘텐츠의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아시아경제(www.asiae.co.kr)에 있으며, 뽐뿌는 제휴를 통해 제공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