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은 다음 달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경기도 성남시 판교 넥슨 사옥 및 일대에서 '넥슨 개발자 콘퍼런스(NDC)'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넥슨이 NDC를 공개 오프라인 방식으로 여는 건 6년여 만이다.
NDC는 2007년 사내 소규모 지식 공유 행사로 시작해 2011년부터 외부에 공개됐다.
매년 국내외 게임업계 종사자들이 연사로 참여해 다양한 주제의 강연을 선보여 왔다.
강연 분야 역시 기술 변화에 맞춰 플랫폼, 장르, 가상현실(VR), 인공지능(AI) 등 신기술까지 다루고 있다.
지난 10년간 NDC의 누적 온·오프라인 참관객 수는 약 9만1100명에 달한다.
올해 개최되는 NDC 25는 지식재산권(IP) 성장 사례와 전략, 포스트모템, 생성형 AI를 활용한 개발 후기, 게임 성패 예측, 대규모 서버 구조 설계, 물리 기반 캐릭터 구현 등 총 10개 분야 49개 강연이 진행된다.
특히 '메이플스토리', 'FC 온라인', '프라시아 전기' 등 넥슨의 주요 타이틀 개발자들과 유명 게임을 개발한 국내외 주요 게임사 관계자들이 연사로 참여한다.
손준호 넥슨코리아 인재전략실장은 "6년 만에 공개 오프라인 행사로 돌아온 만큼 다양한 분야의 종사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실무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면서 "참관객들에게 유익한 시간이 될 수 있도록 행사 전반을 내실 있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NDC 25는 지난 19일 시작된 오프라인 참관객 모집이 3일 만에 조기 마감됐다.
개막식은 오는 6월24일 오전 10시 판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린다.
개막식에서는 이정헌 넥슨 일본법인 대표가 환영사를, 박용현 넥슨코리아 부사장이 '우리가 빅 게임을 만드는 이유'를 주제로 기조 강연에 나선다.
이명환 기자 lifehw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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