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은 6일 수능 100일을 앞두고 자체 개발한 모의평가 '광주 최종 완성'을 관내 일반고 52개교에 배부한다고 밝혔다.
이 평가는 학교별 일정에 따라 시행하거나, 수험생의 자기주도학습 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광주 최종 완성'은 수능 및 전국연합 학력평가 출제 검토 경험이 있는 현직 교사 89명으로 구성된 '수능 대비 교사 지원단'이 출제했다.
국어·수학·영어·한국사·사회탐구·과학 탐구 영역을 수능과 동일한 방식으로 구성해 실제 수능 적응력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시교육청은 이달 1차 모의평가를 배포한 데 이어, 오는 10월 중 추가 1차례 문제를 개발해 일선 학교에 다시 보급할 계획이다.
수험생을 위한 맞춤형 대입 지원을 통해 지역 학생들의 합격률 제고에도 힘을 싣겠다는 방침이다.
올해 대학입시에서는 2007년생 '황금돼지띠'가 고3이 되며 광주지역 수험생은 전년 대비 1,103명, 전국적으로는 4만7,000여 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시교육청은 의대 정원 복귀 등으로 인해 졸업생 수능 응시자 중심의 1등급 비율 상승 가능성과 함께, 사회탐구 과목 선택 경향이 강해지는 '사탐런' 현상도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관련, 시교육청은 8월 수시 대비 집중 상담, 9월 수능 대비 학습법 영상 보급, 10~11월 수시 모의 면접 등을 추진한다.
이밖에 수능 가채점·실채점 결과분석 설명회, 정시 전략 설명회, 지원 참고자료 제공, 정시 집중 상담 등도 12월까지 이어진다.
광주진학 부장협의회 역시 수시 수능 최저 충족 및 정시 등급 확보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마무리 학습 전략과 영역별 학습법을 수험생에게 안내할 예정이다.
호남취재본부 송보현 기자 w3t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