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래 의원(대전 유성구갑)이 3일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에 임명됐다.
당 살림을 책임지는 사무총장을 맡은 조 의원은 대전 유성구갑이 지역구인 3선으로 이재명 대통령이 당 대표였던 작년 8월부터 지난 대선까지 당 수석대변인을 맡아왔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에도 국정기획위원회 대변인으로 활동하고 있어 국정 이해도와 소통 능력이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조승래 의원은 충청권을 대표하는 중진 정치인으로, 업무 처리 능력이 매우 꼼꼼하고 유능하다"며 "내년 지방선거 승리를 담당하는 사무총장으로서 더없이 좋은 인재이자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정 대표와 조 의원은 지난 21대 국회 당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과 간사로 함께 호흡을 맞춘 인연도 있다.
조승래 사무총장은 "이재명 대통령과 정부의 성공을 든든히 뒷받침하며 지방선거를 승리로 이끄는 밀알이 되겠다"며 "우리 당원들이 당의 주인으로, 집권당의 당원으로 큰 자부심을 느끼도록, 민주당이 국민들의 더 큰 사랑을 받는 정당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충청취재본부 모석봉 기자 mosb@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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