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GS25에서 운영하는 스마트 주류 주문 서비스 ‘와인25플러스’를 통한 사케 및 백주(중국 증류주)의 판매가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GS25 운영사인 GS리테일은 올해 상반기 와인25플러스를 통해 판매된 사케백주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5배 확대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전체 연간 매출을 상회하는 수치로, 주류 전체 매출에서 사케·백주가 차지하는 비중도 처음으로 두 자릿수인 15%를 기록했다.
GS리테일은 이러한 매출 증가 배경으로 기존 주요 고객층이었던 40대 외에 20~30대 젊은층의 수요가 크게 늘어난 점을 꼽았다.
해외여행 수요가 회복되면서 사케와 백주에 접할 기회가 늘어나 이들 주류가 와인과 위스키에 이어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GS25는 일본 주류 인기에 힘입어 ‘닷사이(獺祭)’ 등 프리미엄 제품을 포함해 사케 취급 품목을 약 500종까지 확대했다.
아주경제=타베 미즈나 기자/ [번역] 이경 기자 dorami@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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