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ㅣ춘천=김기원기자]강원특별자치도 소방본부(본부장 김승룡)는 7월 29일 강원사회복지공동모금회, 강원광역자활센터와 함께 ‘화재피해주민 보듬기 연합모금’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소방본부는 최근 도내 인건비와 건축자재비 상승으로 화재피해 주민에 대한 지원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민·관 협력을 통해 저소득층 화재피해 주민을 지원하기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소방공무원이 매월 1구좌당 1,190원의 자발적인 기부로 조성하는 ‘강원119행복기금’을 기반으로, 기존 소방조직 내부의 ‘착한일터’ 중심의 모금 방식에서 일반 도민과 기업도 참여할 수 있는 ‘연합모금’ 형태로 확대하는 방안을 담아 이를 통해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따뜻한 안전망 구축과 실질적인 피해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기금 운영의 안정성과 참여 확대를 위해 기부 방식이 다양화된다.
일반 도민과 기업이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일시기부 ▲정기기부 ▲현금 지정기탁 등 다양한 기부 채널이 마련되며, ‘강원119행복기금’ 온라인 가입 창구도 새롭게 개설될 예정이다.
김승룡 소방본부장은 “이번 협약은 강원119행복기금의 사회적 확산과 지속 가능한 운영에 큰 의미가 있다”며 “도민 여러분의 따뜻한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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