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 스마트 공장 건립 권고…디지털 시스템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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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PC그룹의 ‘변화와 혁신 추진단’이 22일 출범했다. SPC그룹 제공 |
SPC그룹의 ‘변화와 혁신 추진단’이 22일 출범했다.
이날 서울 서초구 양재동 SPC1945 사옥에서 출범식과 함께 추진단은 첫 회의를 열고 안전 강화를 위한 신규 공장 건립 권고안을 채택했다.
허진수 파리크라상 사장이 의장인 추진단은 그룹의 당면 과제 해결에 방향성을 제시하며, 각 사 대표 협의체인 ‘SPC커미티’에 개선 방안을 권고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SPC그룹 도세호 대표이사를 비롯해 파리크라상·SPC삼립·비알코리아·SPC GFS·섹타나인·SPL 등 계열사 대표이사와 임원 등 총 10명으로 구성된다.
사외위원에는 글로벌 기업 오라클 출신으로 기획과 마케팅 등 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장성현 대한항공 IT·마케팅부문 부사장(CMO)을 위촉했다.
추진단이 조속 건립을 권고한 안전 스마트 공장은 인공지능(AI) 기술과 IoT센서·로봇 등 디지털 시스템 도입으로 현장 근로자의 안전성을 확보하는 생산시설을 말한다.
추진단은 대한항공의 경영 시스템 혁신을 이끈 경험을 바탕으로 SPC그룹이 구조적 변화를 추진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추진단 출범과 함께 안전시스템·행복한 일터·준법 등 3개의 소위원회도 구성했다.
안전 중심 시스템 구축과 근로환경 개선 등의 방법 모색, 그룹 준법경영의 체계적 이행 등의 취지다.
김세은 파리크라상 노조 여성부위원장은 “노동자들의 생생한 의견을 추진단에 적극 개진해 실질적인 현장의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SPC그룹 관계자는 “현장의 목소리와 외부 전문가의 조언을 적극 반영하고, 불합리한 관행이나 시대의 흐름에 따르지 못한 업무 시스템을 과감하게 고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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