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자부 실증사업 선정…정보 제공·순찰 등 기능 수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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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공모에 선정돼 진행되는 이번 사업에선 로봇 5대가 테마파크를 돌며 시설 체험과 관광 안내에 나설 예정이다.
21일 용인시에 따르면 로봇 실증사업 예산은 국비 1억8300만원과 민간부담금 5100만원을 더해 총 사업비 3억6600만원 규모다.
이를 통해 처인구 원삼면 용인농촌테마파크에서 올해부터 2028년까지 5대의 자율주행로봇을 운영하게 된다.
로봇들은 정보 제공과 이동 지원, 야간 순찰 등의 서비스를 담당한다.
실증사업지인 용인농촌테마파크는 농촌체험형 관광지로, 로봇을 활용해 방문객 편의와 시설물 관리 효율성을 위한 다양한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시의 이번 사업에는 로보티즈, 리드앤, 에이알247㈜의 3개 로봇 전문기업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했다.
참여 기업들은 그동안 자율주행 플랫폼과 지능형 서비스로봇 개발, 관련 소프트웨어 개발 등에서 경험을 쌓은 곳들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바탕으로 로봇 기반의 첨단 모빌리티 서비스를 구축하고, 로봇의 활용 확대 방안도 모색할 예정이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실증사업을 통해 용인농촌테마파크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용인=오상도 기자 sd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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