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문화재단이 공공미술관으로서 성남큐브미술관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예술적 가치가 높은 우수 소장품을 확보하고자 내달 11일까지 ‘2025 성남큐브미술관 소장품 구입 공모'를 진행한다.
21일 재단에 따르면, 이번 소장품 구입은 2023년 이후 제작된 30호 이상 100호 이하, 작품 가격 1천만 원 이상의 평면작품(한국화, 서양화, 판화, 사진 등)을 대상으로 한다.
응모 자격은 공고일 기준 성남시 거주 또는 관내 작업실을 두고 있으며 최근 5년 이내 개인전 1회 이상의 개최 실적을 보유한 미술인(본인)만 응모가 가능하다.
매도를 희망하는 작가는 재단 홈페이지에서 지정 양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후 전자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접수는 8월 11일 오후 6시까지이며 방문 접수는 불가하다.
접수된 작품은 성남문화재단의 소장품 관련 규정에 따라,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소장작품선정위원회와 가격평가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예술적 가치와 공공미술관 소장 적합성, 가격 적정성 등을 평가받은 후 최종 선정된다.
결과는 오는 9월 19일 성남문화재단, 성남큐브미술관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이번에 새롭게 수집된 소장 작품들은 추후 성남큐브미술관의 다양한 기획전시와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과 가치를 공유하는 문화예술 자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재단 윤정국 대표이사는 “성남큐브미술관은 지속적인 소장품 구입을 통해 공공미술관으로서의 사회적 역할을 강화하고 전시 기획의 다양성을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소장품 구입 공모를 통해 지역의 역량 있는 작가와 예술적 가치가 높은 작품을 발굴해 시민들에게 소개하는 것은 물론, 지역 미술문화 저변 확대에도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아주경제=성남=박재천 기자 pjc0203@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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