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오산시는 서부우회도로 가장교차로 옹벽 붕괴 사고 수습을 위한 사고수습대책본부 가동에 들어갔다고 21일 밝혔다.
이권재 시장이 본부장을 맡은 대책반은 ▲총괄반 ▲법률·피해자지원반 ▲대응협력반 ▲복구반 ▲공보지원반 등 5개 반으로 구성됐다.
시는 유사 사고 재발을 막기 위해 사고 지점과 같은 공법으로 시공된 관내 옹벽에 대한 전수조사와 서부우회도로 전 구간 긴급 정밀안전진단도 실시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재난안전 시스템을 재정비하는 동시에 올해 예산 범위 내에서 시민 안전을 위한 예산을 추가 편성해 안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시는 붕괴 사고 사망자 유가족과 피해자에 대한 심리지원 및 보상 방안도 마련하는 한편, 교통 통제로 인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상부 교량에 대한 전문가 진단과 가장로(오산~정남 방면) 통행 재개도 추진 중이라고 덧붙였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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