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는 지난 18일 홈플러스에서 운영 중인 'The 영주' 농특산물 직판장과 관련해 관계자 간담회를 열고 '통통통 프로젝트'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통통통 프로젝트'는 "유통은 소통이다.
소통하면 대통한다"는 슬로건으로 기존의 사무 중심 유통행정을 현장 중심 체계로 전환하고자 기획된 정책이다.
생산자, 소비자, 행정이 유통 과정 속에서 유기적으로 소통하고 연결되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핵심 목표다.
이날 간담회에는 유통지원과 공무원과 'The 영주' 참여업체 대표 등 20여명이 참석해, 홍보·물류 등 현장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생생하게 나누고 변화하는 유통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실질적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한 참여업체 대표는 "이번 간담회는 지역과 행정이 동등한 파트너로 만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영주시의 새로운 유통 비전에 깊은 기대를 갖게 됐다"고 전했다.
강매영 유통지원과장은 "유통은 단순한 물류의 흐름이 아니라 신뢰와 이야기가 오가는 소통의 장이어야 한다"며, "앞으로도 현장을 중심으로 한 유통 소통 행정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영주시는 통통통 프로젝트의 하나로, 생산자·소비자 등 현장 관계자들과 직접 소통하는 '유통 공감 현장 DAY'를 수시 운영하고, 이를 통해 수렴된 의견을 향후 유통 정책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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