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산시는 한국공공정책평가협회가 주관한 '2025년 우수행정 및 정책사례 선발대회'에서 2건의 정책이 우수행정 사례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는 중앙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이 제출한 156여 개의 정책 가운데 48건이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안산시는 이번 행사에서 복지 분야의 '이동식 기부 플랫폼-스마트 나눔 키오스크'와 전략 분야의 '원패스(ONE-PASS) 공모사업 관리모델'이 각각 장려상을 받았다.
시 복지정책과가 추진한 '시민참여형 이동식 기부 플랫폼 - 스마트 나눔 키오스크'는 이동식 플랫폼을 통해 시민 누구나 쉽게 기부에 참여할 수 있는 선순환형 기부문화 환경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나눔 키오스크는 유동 인구가 많은 장소에 설치돼 기부의 접근성과 홍보 효과를 높이고 있으며, 각종 축제·시민참여 프로그램과도 연계해 운영 중이다.
전략사업과 공모사업팀을 중심으로 운영 중인 '원-패스(ONE-PASS 시스템'은 부서별로 흩어져 있던 공모사업을 ▲기획 ▲응모 ▲선정 ▲성과관리까지 일원화함으로써 행정 내 협업과 실행력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는 이 시스템을 통해 ▲다문화마을특구 지역특성 살리기 ▲GH 의료복지사회공헌 ▲우리 고장 유산활용사업 ▲산업단지 환경개선사업 등 활력이 넘치는 지역 맞춤형 사업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이번 수상은 시가 혁신적이면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주도적으로 발굴하고 있음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하는 실효성 있는 정책으로 지속가능한 행정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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