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부안예술회관은 오는 17일 부안예술회관 공연장에서 '파과' 영화를 무료로 상영한다고 4일 밝혔다.
영화 '파과'는 바퀴벌레 같은 인간들을 제거하는 조직에서 전설로 불리는 킬러 '조각(이혜영 분)'과 그를 평생 쫓아온 킬러 '투우(김성철 분)'의 대립을 그린 액션 드라마다.
민규동 감독의 섬세한 연출력부터 60대 여성 킬러라는 유례없는 캐릭터를 탄생시킨 이혜영의 열연과 이에 밀리지 않는 김성철의 존재감, 두 캐릭터의 치열한 대립과 숨어있는 서사 등으로 긴장감과 여운을 동시에 선사하는 영화다.
배우 이혜영·김성철·김무열·연우진·김강우·옥자연·신시아·정현준 등이 주연으로 출연한다.
오후 3시와 오후 7시 30분 총 2회 상영하며 러닝타임은 122분이다.
관람료는 무료로 15세 이상 선착순 입장이다.
만석 시 입석이 불가하며 공연장 내 음식물 섭취가 금지된다.
군 관계자는 "파과는 무더운 여름에 볼 수 있는 시원한 액션영화로 특히나 후반 부분에서 연출된 통쾌한 액션신들의 연속이 인상적이다"며 "가족·연인과 함께 영화를 관람하면서 무더위를 날리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김우관 기자 woogwan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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