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논산에 K방산 전문 기업의 글로벌 생산기지가 확대 구축된다.
풍산에프앤에스(FNS)는 3일 논산시 광석면에서 제2공장 착공식을 가졌다.
풍산FNS 제2공장은 세계적인 국방강화 추세 등 대내외 국방산업 환경 변화에 따른 수요 대응을 위한 공장으로 풍산FNS는 6만9615㎡의 부지에 500억원을 투입, 2029년 완공한다.
1973년 창립한 풍산FNS는 대한민국 방위산업과 함께 성장해온 글로벌 방산 전문 기업으로 논산시 은진면에 본사를 두고 있다.
주요 생산 제품은 로켓탄·곡사포·박격포·수중무기 등에 사용되는 신관과 잠수함 등에 사용되는 고정밀 가속도센서, 원자력발전소에 사용되는 핵 연료봉 고정체 정밀부품 등이 있다.
논산과 계룡 등을 대한민국 국방산업의 메카로 구축하는 목표를 추진 중인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풍산FNS가 민간업체이지만 방산업체라는 특성을 감안, 이날 착공식에 직접 참석했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논산과 인근 계룡은 3군본부와 육군훈련소, 30여개 산학연이 몰려 있는 우리나라 방위산업의 핵심 지역”이라며 “충남은 이러한 특성을 바탕으로 국내 최초 전력 지원 체계 중심의 국방국가산단 조성과 국방미래기술연구센터 신설을 추진 중”이라고 소개했다.
논산=김정모 기자 race1212@segye.com
<본 콘텐츠의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세계일보(www.segye.com)에 있으며, 뽐뿌는 제휴를 통해 제공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