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시 25개 읍면동 체육회가 한자리에 모여 지역 체육 발전과 공동체 화합을 다지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29일 구미시에 따르면 이번 친선 족구대회는 단순한 스포츠 경기를 넘어, 읍면동 간의 유대와 협력을 다지는 구심점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구미시는 "이번 행사는 지역 체육인들의 건강한 땀방울 속에서 지역사회의 결속력과 소통의 힘을 확인할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각 읍면동 체육회가 지역 체육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이번 대회를 통해 구미시에서 열린 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와 경북 도민체전 등 굵직한 스포츠 이벤트마다 헌신해온 읍면동 체육회 회원들의 공로도 조명됐다.
행사 관계자들은 이들의 꾸준한 참여와 봉사가 구미 체육 발전의 초석이 되어 왔다고 입을 모았다.
시는 그동안 권역별 스포츠센터를 중심으로 생활체육 인프라를 지속 확충해왔으며, 앞으로도 시민 누구나 가까운 곳에서 체육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체계적인 시설 조성과 프로그램 개발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체육은 단순한 운동을 넘어 시민의 건강과 지역 공동체의 활력을 이끄는 힘"이라며, "현장에서 뛰는 읍면동 체육회 여러분이 바로 구미 체육의 주인공"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족구대회는 스포츠를 매개로 한 지역 공동체의 연대 강화는 물론, 건강한 여가문화 확산이라는 측면에서도 큰 의미를 남겼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영남취재본부 권병건 기자 gb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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