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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후보자는 이날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수도권평가실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에 출근해 중점적으로 추진할 소상공인 정책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전날 중기부 소상공인정책실 업무보고를 받은 한성숙 후보자는 "소상공인들이 기업으로 성장할 기회와 기술과 관련해 (중기부) 지원을 엮는 연결고리들이 꽤 많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한 후보자는 "소상공인 중에 '창업가 정신'과 '장인 정신'으로 새로운 사업을 하는 분들과 1인 창업,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엮은 사업 등 다양한 아이디어로 사업을 하는 분들이 많다"며 "디지털을 이미 잘 활용하는 분도 계시고 디지털 없이도 디자인과 마케팅을 잘 활용하는 분들도 많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런 기업들이 글로벌 진출 기회를 잡기도 하는데 이런 기회들이 좀 더 많아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 후보자는 "중기부에서 소상공인들의 디지털 전환과 교육 등을 진행하는 부분이 꽤 있다"며 "(재직했던) 네이버가 했던 가락시장의 배달비 지원 등 초기 프로젝트들도 중기부 지원으로 같이 시작했다"고 소개했다.
그는 이어 "이를 좀 더 다양한 방법과 지역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실무자들이 많이 고민하고 있다"며 "함께 이야기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디지털 소외계층에 대해선 "온라인 지원책에 접근할 수 없어 신청을 못 하는 분들도 있을 것"이라며 "이를 위해 어떤 방안들을 마련해야 할지 고민하겠다"고 강조했다.
한 후보자는 신속한 추가경정예산(추경) 집행도 언급했다.
그는 "가장 시급하고 중요하다고 생각한 부분은 소상공인 대상 추경에 대한 국회 예산 심의가 빨리 끝나서 중기부가 준비하는 많은 부분을 신속하게 집행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창업·벤처 지원과 관련해선 "어느 산업도 쉽지 않은 환경 속에 있다.
국내에서 투자가 좀 가라앉고 유럽도 마찬가지다.
미국 쏠림이 커지는 상황에서 정책적인 지원이 좀 더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아주경제=정연우 기자 ynu@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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