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이천시는 다음 달 1일부터 감곡장호원역과 이천터미널을 왕복하는 '525번' 시내버스 운행을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새 노선은 불규칙한 배차로 운행해 온 25번 등 기존 6개 노선을 통폐합한 것이다.
이를 통해 시는 배차간격을 단축하고 정시성 확보하는 한편, 율면 등 교통 소외지역 주민들의 역·터미널 접근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새 노선은 감곡장호원역에서 출발해 율면, 설성·모가면, 고담동 등을 거쳐 이천터미널을 오간다.
25~35분의 배차 간격으로 하루 32회 운행한다.
시는 이와 함께 271번(구 22-9번) 시내버스 역시 다음달 1일부터 운행 횟수를 5회에서 6회로 1회 늘려 운행한다.
525번과 271번 시내버스는 '경기도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노선입찰형'으로 운영된다.
시는 앞으로도 안정적인 대중교통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선 개편과 경기도 시내버스 공공관리제를 병행해 추진할 예정이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노선 개편을 통해 시의 교통 여건이 더욱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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