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무더위 앞두고 ‘여름 마케팅’ 본격 돌입…할인·이벤트 풍성세계일보 기사제공: 2025-06-23 09:00:00

유통업계가 본격적인 무더위를 앞두고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음료와 주류 할인은 물론, 디저트와 외식, 배달 식자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혜택을 앞세운 여름맞이 마케팅이 한창이다.

기사 특정내용과 무관. 게티이미지

23일 업계에 따르면 편의점 GS25는 오는 8월까지 '드링KING 페스타' 캠페인을 통해 여름철 음료 및 주류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6월 한 달 동안은 △탄산 대용량 캔 음료 4개 구매 시 할인 △총 178종 음료 1+1 행사 △목~일 주말 맥주 묶음 할인 △막걸리 2개 이상 구매 시 15% 할인 등 다양한 프로모션이 진행된다.
삼성카드로 결제하면 QR 쿠폰을 통해 이달의 와인과 위스키를 2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고, 하이볼 16종은 1000원 할인된다.

6월 30일까지는 매일 밤 9시부터 자정까지 진행되는 ‘야간 개장 타임세일’을 통해 대용량 음료 11종을 2개 이상 구매할 경우 30%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이디야커피는 6월 한 달간 자사 멤버십 앱 '이디야멤버스'를 통해 고객 맞춤형 혜택을 제공한다.

주요 프로모션은 △배달 및 픽업 할인 △생과일 음료 쿠폰을 받을 수 있는 룰렛 이벤트 △아메리카노 구독 서비스 등이다.
배달 할인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 250명에게 1만2000원 이상 주문 시 5000원을 즉시 할인해주며, 픽업 할인은 매일 낮 12시부터 선착순 1000명에게 아메리카노(L)를 5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이 외에도 룰렛 이벤트를 통해 매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 1만명에게 300원~3000원 상당의 랜덤 할인 쿠폰이 지급된다.
아울러 아메리카노(L)를 30%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15일권 및 30일권 구독 서비스도 선착순 100명 한정으로 판매된다.

도미노피자는 온라인 회원을 대상으로 ‘모아진 매거진’ 1개월 무료 구독 체험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오는 7월 13일까지 자사 채널(홈페이지, 모바일 웹, 앱)에서 피자를 1판 이상 구매하고 개인정보 수집에 동의한 회원이라면 자동으로 응모된다.
당첨자에게는 7월 18일 구독권이 발송되며, 7월 24일까지 등록해 사용할 수 있다.
사용 방법은 모아진 앱 또는 웹에서 구독권 번호를 입력하면 된다.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식자재 플랫폼 ‘배민상회’에서 연중 최대 규모의 할인 행사인 ‘슈퍼위크’를 오는 29일까지 진행한다.

식용유, 모짜렐라 치즈 등 주방 필수 식재료부터 소스컵, 비닐봉투 등 배달 비품까지 최대 80%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된다.
행사 기간 동안 1주차에는 총 4만6000원 상당 쿠폰팩이, 2주차에는 10% 할인 쿠폰 및 2000원 할인 쿠폰이 전 회원에게 지급된다.
배민상회 첫 구매 고객 100명에게는 1만원 상당의 쿠폰도 제공된다.

이 외에도 참여형 이벤트와 라이브 방송 경품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모션이 병행된다.

디저트 카페 설빙은 수박과 다양한 과일을 활용한 여름 신메뉴 ‘화채설빙’ 2종과 ‘메론설빙’ 2종을 새롭게 선보이며 여름 디저트 라인업을 강화했다.

출시 일주일 만에 ‘화채설빙’ 2종의 매출은 전년 여름 신메뉴 대비 200% 이상 증가했으며, 누적 판매량은 10만 개를 돌파했다.

이에 설빙은 고객 성원에 보답하고자 ‘여름방학食’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7월 6일까지 진행되는 구매 인증 이벤트는 QR코드를 통해 영수증을 등록하고 ‘여름방학이 필요한 이유’를 작성하면 참여 가능하다.
추첨을 통해 당첨된 팀에게는 화채설빙 2종이 배송된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