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다음 달 25일까지 '중소기업 R&D(연구개발) 우수성과 50선' 참여기업을 공개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중소기업 R&D 우수성과 50선'은 중소기업 R&D를 통해 탁월한 성과를 이룬 중소기업을 발굴하고 널리 알려 기업의 지속적인 성과 창출을 유도하기 위한 사업이다.
지난해에는 동 사업에 336개사가 신청해 전년 신청기업(170개사) 대비 97.6% 증가했다.
경쟁률은 6.7대 1이었다.
모집대상은 최근 5년 내 중기부 소관 중소기업 R&D를 성공적으로 완료(보통, 우수)하거나 수행 중인 기업 중 ▲우수한 기술력으로 과제매출액 증가, 높은 매출액 증가율 등 경제적·기술적 성장성이 뛰어난 기업 30개사 ▲반도체·디스플레이 등 전략기술 및 에너지·환경 분야에서 글로벌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 10개사 ▲우수한 기술력으로 위기를 기회로 만든 기업 5개사 ▲혁신을 통해 공공·사회문제를 해결하는 기업 5개사다.
선정된 모든 기업에는 금융, R&D 등 다양한 지원분야 혜택을 받을 기회를 부여한다.
지속적인 성과 창출을 위해 전담은행(IBK, 하나) 저금리 사업화 자금 금리감면(2%포인트)과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의 투자 역량 강화 프로그램의 참여 우대혜택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해외 유명 전시회 및 학회 참가 지원 등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받고, IBK 기업은행 일자리 포털(i-ONE JOB) 입점 지원, 후속 R&D 참여 시 우대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또, 우수 성과기업으로서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중기부 장관 표창을 수여하고 우수성과 50선 선정기업 현판을 제공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중소기업 기술개발사업 종합관리시스템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박용순 중기부 기술혁신정책관은 "중소기업 R&D를 통한 성과와 혁신은 중소기업의 미래를 결정짓는 핵심 요인으로서, 중기부는 우수한 기술력이 기술사업화로 연결되는 등 기술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이성민 기자 minut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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