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구는 지난 21일 어린이·청소년을 위한 주요 행사에 구청장이 참석해 참가자들을 격려하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오전,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상암산 유아숲체험원에서 열린 ‘2025 마포 유아숲 가족축제’ 현장을 방문해 유아를 동반한 가족들과 인사를 나눴다.
이번 축제에는 300여 명의 가족이 참여했으며, 아이들이 숲속 자연을 체험하며 건강한 정서와 창의성을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깡통 열차 체험’, ‘버블쇼’ 등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다채로운 행사와 함께 ‘숲속 정원 가드닝’, ‘숲속 베이커리’ 등 자연친화적 체험 활동이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 박강수 구청장은 마포구민체육센터에서 진행한 ‘2025년 상반기 마포구 어린이·청소년 그림 그리기 대회’에 참석했다.
‘친구에게 자랑하고 싶은 마포 이야기’를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에는 마포구에 거주하거나 재학 중인 초·중·고등학생 300여 명이 참여해 도화지 위에 각자의 상상력과 이야기를 펼쳤다.
이 대회에서 참가자들은 약 200분간 정성껏 그림을 완성하며 열중하는 모습을 보였고, 현장에는 인생네컷, 양말목 공예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부스도 함께 운영돼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더했다.
박강수 구청장은 “아이들이 자연과 예술 속에서 마음껏 뛰놀며 자신만의 이야기를 그리고, 가족과 함께 웃고 소통하는 이 시간이 가족들에게 소중한 추억으로 남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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