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화성시는 지역사회 문제해결을 위한 차세대 사회적경제 리더 양성을 위한 '화성특례시 청소년 소셜벤처 아이디어 공모대회'를 다음 달 3일까지 개최한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은 이 대회는 관내 청소년들이 협력과 연대의 사회적 가치를 인식하고 사회적경제 기업가 정신을 함양해 지역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역량을 개발하기 위한 행사다.
올해 대회에서는 '가치를 품다, 꿈을 꾸다'를 주제로 ▲지역 균형 ▲환경 ▲노동 ▲학교협동조합 ▲IT 적정기술 등 지역 사회의 주요 현안을 해결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모집한다.
공모에는 화성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거나 관내 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청소년이면 3~8명의 팀을 구성해 신청할 수 있다.
접수 기간은 16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다.
시는 1차 서류심사를 거쳐 8개 팀을 선정한 후 다음 달 18일 장안대학교 자아실현관 컨벤션홀에서 현장 심사를 진행해 수상팀을 선정할 계획이다.
수상팀에는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으로 나눠 총 150만 원 상당의 상금을 지급한다.
지도 교사의 경우 대상과 우수상에 별도 부상이 제공된다.
한편 시는 대회 개최 10주년을 맞아 현장 심사장에 사회적경제 기업 홍보 부스를 마련하고 다양한 이벤트도 개최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화성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확인하거나 화성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 인재양성팀에 문의하면 된다.
이향순 화성시 사회적경제과장은 "청소년들이 주체적으로 사회적경제에 참여하고 지역사회의 변화를 이끌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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