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가 지역사회 인재육성과 교육복지 실현을 위해 ‘2025년 귀뚜라미 장학생’을 선발한다.
강서구는 귀뚜라미문화재단과 공동으로 관내에서 1년 이상 거주한 고등학생과 대학생 65명 대상으로 총 1억원의 장학금을 수여한다고 11일 밝혔다.
고등학생은 1인당 100만원, 대학생은 1인당 200만원이 지급된다.
구가 장학생을 추천하고 귀뚜라미문화재단이 장학금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접수 기간은 이달 16∼20일이며, 장학금 수여식은 다음달 17일에 열린다.
장학금은 성취·재능·희망·모범 장학금으로 나뉘어 학생의 특성과 상황에 맞게 지원된다.
성취장학금은 학업 성적이 우수한 학생에게 수여되며, 재능장학금은 예체능, 기술 대회 등 특정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학생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희망장학금은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학업에 대한 의지를 잃지 않은 학생들에게 지급되며, 모범장학금은 학교 발전에 기여하거나 지역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학생 중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학생에게 수여된다.
진교훈 구청장은 “교육은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는 것을 넘어 학생들의 잠재력을 끌어내는 과정”이라며 “이번 장학금을 통해 학생들이 꿈을 향해 한 걸음 더 나아가길 응원한다”고 말했다.
이병훈 기자 bhoo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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