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이 오는 14일 기장군청 일대에서 '2025년 기장 가족과학체험학습' 행사를 개최한다.
올해로 복군 30년을 맞은 기장군은 관광문화·첨단산업 중심지로 도약 중이며, 이 행사는 '과학문화도시 기장군'의 현재와 미래를 다채로운 과학체험으로 풀어내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는 오후 1시부터 9시까지 기장군청 로비와 야외광장에서 열린다.
▲과거와 오늘을 잇는 '기장 사이언스랜드' ▲미래를 여는 '기장 과학 놀이터' ▲우주로 뻗는 '기장 사이언스 어드벤처' 등 3가지 주제별 과학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참가자들은 ▲AI 과학방탈출 ▲AI 상담원 ▲드론 농구 챌린지 ▲과학마술 ▲천체관측 체험 등 다채로운 체험과 학습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AI 과학방탈출'은 어린이들이 인공지능과 함께 바닷속 문제를 해결하는 스토리 기반 미션형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기장 지역의 해양과학과 AI 기술을 자연스럽게 연결해 과학적 사고력과 협동심을 기를 수 있도록 돕는다.
이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예약자는 체험 15분 전까지 현장에 도착해야 한다.
기장군은 또 지역 특성을 살려 빛 공해가 적고 자연환경이 우수한 친환경 도시라는 장점을 활용한 천체관측 체험 행사도 마련했다.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기장군청 민원 주차장에서 열리며, 참여자들은 별자리 관측과 함께 다양한 천체 정보를 접할 수 있다.
정종복 군수는 "이번 행사가 어린이뿐 아니라 모든 군민이 과학을 즐기며 배우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다양한 과학 프로그램을 통해 군민들이 과학과 더욱 친숙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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