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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 결혼이라 신혼집 알아보는 와중에 아직 미분양인 곳이 있어서 3주전에 모델하우스 갔었습니다 근데 계약하기에는 남아있는 층수가 별로라 그냥 나왔어요
그리고 한동안 여기저기 알아보고 있었는데 어제 아파트 보러 돌아다니다가 그 미분양 아파트 지어지는 현장도 한번 가봤거든요 한바퀴 둘러보면서 여자친구랑 앞동에 저기 물건 중층 이상이면 그냥 해도 좋을꺼같은데? 이런 생각이 들어서 저녁 6시쯤 연락하고 다시 모델하우스로 갔습니다 내가 맘에 드는 동 말하고 그 동 물건만 고층 있으면 달랬는데 중층 하나 말해줘서 음.... 살짝 고민 좀 하고 있었더니 탑층 물건을 딱 말씀 하시더라구요 ㅋㅋㅋㅋ 아 이건 꼭 해야돼 라는 생각이 온몸을 휘감았고.. 정신 차려보니 계약서에 싸인하고 있더라구요 지방광역시고, 미분양인건 그만큼 가격이 좀 시장에 맞지 않다는 뜻인것도 알긴 하는데 앞동에 탑층은 거부할수가 없었어요...
대단지 브랜드 아파트에 들어가는 것만으로도 좋은데 예전부터 꿈꾸던 신축 탑층이라 기분 너무 좋습니다~ 벌써부터 사전점검 너무 기대되요! | 
축하합니다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