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이 흥하면 나라가 망하는 이유ㅋ(서울대 명예교수 등장)79
- [* 비회원 *]
- 등록일 2025-05-11 06:08
- 조회수 17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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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망고에이드
투자에 대한 기본 원리는 같죠
근데 거기서 부동산은 기업과는 다른 점이 있죠
기업은 기업이 망하지 않는 이상 일자리 창출하고 성장하고 그러는 생산성이 나오지만
부동산은 생산성 효과가 건설 중일 때 일시적이라는 점이랑
부동산 가치 상승으로 평균적인 주거비랑 대출이 증가하고
그만큼 사람들의 지출이 줄어들고 부익부 빈익빈이 심해져서
부동산 건설 붐으로 초기엔 경기 활성화가 되지만
시간이 지나면 건설은 줄고 부동산 가격만 오른 상태로 결국 경기침체가 오게 됨
부동산으로 장기적으로 경기를 살리려면 전제 조건이
계속 건설해서 신규 공급이 되면서 부동산 가격 상승은 서민들 임금 상승 보다 너무 높지 않아야 가능
근데 이건 현실적으로 땅이랑 인구가 한정되어 있어서 불가능할 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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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
부동산 가격이 오르는 것이 단순히 불로소득이거나 투기라고만 규정하는 것은 부동산 시장의 구조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결과로 보입니다.
부동산 개발로 인해 건물이 지어지면, 그 주변 지역의 인구 유입량이 증가하고 밀집도가 높아지게 됩니다. 인구가 늘어나면 자연스럽게 상권이 활성화되고, 상업시설, 문화시설 등의 집객력이 높아지게 됩니다. 이러한 변화들은 해당 지역의 사용가치를 높이며, 그 사용가치는 결국 부동산의 가격에 반영됩니다.
즉, 부동산 가격의 상승은 단순히 건축물을 지어서 발생한 가치에만 국한되지 않고, 그로 인해 형성되는 지역 내 경제활동의 증가, 소비자와 공급자의 상호작용 증대와 같은 사회적, 경제적 부가가치를 포함하게 되는 것입니다.
삼성전자의 예를 들었지만, 기업이 생산 활동을 통해 부가가치를 만들어내듯이, 부동산 역시 공간 활용과 인구 및 자본의 집중을 통해 지속적으로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구조를 가집니다. 이에 따라 월세 및 지가 상승이 나타나며, 이는 곧 또 다른 형태의 경제적 가치로 연결됩니다.
부동산이 일시적 건설행위로만 가치를 만든다고 보는 것은 시장의 역동성을 간과한 시각이며, 개발 이후의 지속적인 경제적 효과와 부가가치를 충분히 고려하지 않은 판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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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고에이드
부동산이 지역 경제에 기여하는 측면이 있다는 점은 분명 동의합니다. 유지관리, 조경, 소방, 승강기, 청소 등 관련 업종이 존재하는 것도 사실이고요.
하지만 이 일자리는 '부동산이 존재해서' 생긴 게 아니라, '누군가가 그 공간을 사용하기 때문에' 필요한 겁니다. 즉, 그 공간의 가치는 입주자와 사용자들이 만들어내는 것이지, 단순히 부동산 자체가 생산성을 가진다고 보기엔 어렵습니다.
기업은 재화나 서비스를 통해 끊임없이 부가가치를 만들고 확장해나가지만, 부동산은 대부분 외부 개발이나 인구 유입에 의존해 가치가 올라가는 구조입니다. 생산보다 보유가 이익의 핵심이라는 점에서 본질이 다릅니다.
그리고 부동산 가격이 오르면 자산가에겐 이익이지만, 서민층에겐 주거비 상승으로 돌아옵니다. 유지관리 일자리가 생긴다 해도, 전체 소비 여력이 줄어드는 구조라면 오히려 경기엔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결국 부동산은 지역 경제에 일부 기여하긴 하지만, 그 자체를 생산자산처럼 보는 시각은 현실과 거리가 있고, 불균형 구조를 간과한 해석이라고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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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 *]
같은걸 봤는데 뒷내용은 뺐네요. 부동산 아무리 휘황찬란하게 지어봤자 수출이 안되지만 수출기업들 예를들면 삼성전자가 반도체, 핸드폰을 수출하면 투자를 늘리면서 일자리를 만든다고 말했어요. 부동산은 수익을 내고 팔고 다음 급지로 이동하면서 계속 가격을 올리면서 사회적인 주거부담을 올리고 심지어 결혼도 못해서 출산율도 낮추고 있죠(한국은행 보고서) 결정적으로 부동산은 부가가치 생산에 한계가있죠. 주식은 삼전에 투자해서 팔고 다음 기업으로 넘어가서 투자를 하면 수출을 해서 일자리를 만들죠. 그럼 사람들은 좋은 기업을 찾아서 계속 돈을 움직이는 선순환이 있고요. 부동산도 적당하게 오르고 돈이 몰리면 좋은데 출산율을 낮추고 소매판매가 3년동안 안좋고 재산의 대부분이 부동산일만큼 쏨림현상이 심각해서 나라 사회,경제에 독이 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부동산, 주식, 채권으로 다변화해야 될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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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회원 *]
뺀게 아니라 당연한 말이죠. 물론 틀린말도 있고요.
수출하고 외화벌고 일자리 만드는거 좋죠ㅋㅋ 그건 당연한건데 이상한 말들?을 섞는게 웃겨요 글에도 썼지만 부동산에 돈이몰려서 안된다? 그게 아니라 반대라구요ㅋ 기업이 제대로 활동할 수 없게 나라에서 괴롭혀서 기업 경쟁력 악화시키는데 어떤 투자자가 주식투자를 하겠냐구요 그리고 불로소득을 없애야한다는데 주식투자로 차익 먹는것 자체가 이프로 말대로 불로소득인데 그걸 없애면 우째요 부동산 불로소득만 없앤다? 그런 생각가지면 어디 나와서 경제 이야기하면 안되는거구요ㅋㅋㅋ
진정 기업발전하길 원하면 저런데 나와서 기업 발목을 잡고 있는 규제들, 상속세 이런것들에 대해 쌍욕을 박아버려야하는거임. 그러면 우리 자유시장경제를 좋아하는 우파들이 박수쳐줄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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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피나
기업규제 때문에 기업이 못커서 투자를 안하는게 아니고요 주식이 안오르니깐 주식을 안사는겁니다
주식을 안사는 이유는 10%도 안되는 지분으로 모든 기업을 지배하게 만드는 병신같은 구조가 있는거요 LG화학의 배터리 기술을 보고 LG화학에 투자한 사람들을 병신 만드는 분할 상장이라던가 한화의 유증논란이라던가 대기업 오너들이 주식을 올라가는것을 바라지도 않고 자회사 만들어서 통행료로 뒷돈 챙기는 문제 떄문에 주가가 안오르는거지 규제 떄문에 주가가 안오르는게 아닙니다 SK해킹 사태만 보더라도 미국이였으면 회사가 쪼개지는게 당연한 일이에요 10년간 주가 오른것 대비 회사가 버는 돈이나 가지고 있는 돈을 비교하면 압도적으로 후자가 높죠 그냥 우리나라 주식시장이 병신이고 돈이 갈 곳이 없으니깐 부동산으로 몰리는거고 정상적인 주식시장이면 주식시장에 돈이 들어가서 회사가 발전하는게 생산성이 훨씬 높은거는 사실이고 부동산으로 경기 살리는거는 원래는 중진국 수준에서나 하는일이지 선진국으로 넘어와서 할일은 아닙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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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ozoco
@서울베이글 imf전에 규제 엄청 강했을때도 돈이 없어 투자를 못해서 기업이 대출 받으면 특혜라는 시절도 있었죠.
자유시장경제는 수요-공급으로 돌아가고 한국경제가 지금 힘든건 수요가 없어서 입니다. 무역이 자국우선주의로 돌아가면서 해외에서 수요를 만들기 힘들어졌고 축소되고 있어요.. 내수도 저출산, 고령화로 수요가 줄었죠.
한국 경제 대외 의존도가 100%가 넘어 해외 수요로 경제성장 하다보니 너무 노동자들을 쥐어짰고, 이로인해 저출산이고, 수요가 줄어, 내수도 죽고 있어요. 근시안적으로 경제를 운영하다보니 나락가게 생겼어요. 정말 베네수앨라나 필리핀 꼴 나게 생겼어요.
산업혁명이후 우측으로 가면 저출산, 좌측으로 가면 경제발전 저하 현상이 나타나는데 한국은 지금 너무 우측으로 가있어요.
한국 경제 대외 의존도 9년 만에 100% 뚫었다…외풍에 취약 (출처 : 뉴스1 | 네이버 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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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러맨
아파트 단지 생기면 건설이후에도 관련 일자리 많이 먹고살지않나요?? 학원 마트 편의점 중개업소 빵집 피트니스센터 병원 약국.....배달 기사들 일자리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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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2 *]
의식주의 하나인 부동산을 가지고 무슨 투기를 한다느니 그 돈으로 주식을 해서 기업을 키우야 된다느니 쓸데 없는 궤변을 늘어 놓는데, 정작 그 사람들은 국장이 아니라 미장을 하거나 코인을 한다는게 코미디죠.
그런 소리하면서 자산 상당분을 국장에 투자하면 그나마 그러려니 하는데 그게 아니라 돈벌어서 청약으로 집사고 싶어서 미장에 2x, 3x만 골라서 투기를 하는게 현실이죠.
자기들은 깨끗하고 이상적인 사람이고, 유주택자들을 투기꾼이라고 하지만 정작 세금도 안내고 로또청약이나 노리는 사람들이 경제운운하잖아요. 사람들이 솔직하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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