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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어제 토욜은 거제산타GO 다녀왔습니다. 거제산타GO 총 11개 봉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영알처럼 정상에서 인증을 하는 형태로 되어 있습니다. 한달 내 4봉 인증 제한이 있습니다. 저는 3등분의 계획으로 서쪽 코스로 구성해서 다녀왔습니다. 코스는 노자산 왕복, 선자산 -> 계룡산 연계 원점 왕복, 산방산 왕복으로 진행했으며 노자산, 산방산은 정상 근처 임도까지 접근하였고 선자산 -> 계룡산이 본격 산행으로 다녀왔습니다. 이 날 거제의 날씨는 아침부터 가랑비가 내렸고 400 고지 이상으로 가면 비구름으로 인해 아래는 전혀 보이지 않고 군데군데 비바람이 몰아치는 상황이었습니다. 비록 날씨는 좋지 않았지만 체감온도는 그리 낮지 않아 큰 어려움 없이 산행을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산 위에 오르니 비구름으로 아무것도 보이지 않네요. 이번에 선자산으로 이동해 계룡산까지 왕복을 다녀왔습니다. 
계룡산으로 가다보면 모노레일 휴게소가 있는데 그 곳은 거제포로수용소가 있던 시절 미군의 통신기지가 있던 장소로 건물도 보존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계룡산으로 가는 길은 산세가 험하고 돌이 많아 비바람이 있는 경우 조심해야 하겠더군요.
마지막은 산방산으로 근처까지 임도가 있었습니다. 
선자산 정상에서 외국분하고 이야기도 나누고 재미있는 등산이었습니다.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