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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그랜져tg 06년식 차주입니다.
친구 어머님께 저렴하게 그랜져 tg 를 업어와서 잘 타고 다녔습니다. 친구 와이프한테 주려고 엔진하고 배터리 포함해서 싹 종합점검을 받은 차량을 받아왔죠.
잘 타고 다녔는데 문제가 발생합니다. 엔진 경고등.
카센터에 가서 운전석 밑에 검진기? 같은걸 대보시곤 이거 고치려면 차값보다 더 나오니 일단 그냥 타고 다니라고 해주십니다. 미션을 교체해야한다고 하셨던걸로 기억합니다.
그래서 그냥 타고 다녔는데 어떨때는 경고등이 꺼져있다가 켜지다가 자기 맘대로라 크게 문제되지 않는것으로 판단하고 잘 타고 다녔습니다.
브레이크 밀림 현상 때문에 브레이크 오일 교체를 위해서 공임나라를 갔는데 냉각수 누유 문제가 있는 것을 발견, 냉각수 호스 교체를 권유 받았는데 해당 차량은 엔진을 들어내야해서 공임비가 많이 들어가는 것을 안내받고 최종적으로 냉각수 보조탱크에 냉각수가 부족할때마다 냉각수를 충전해서 다니는 것으로 결론이 났었습니다.
그리고는 잘 타고 다니는데 갑자기 엔진 온도가 중간을 넘어섭니다. 차량을 갓길에 세우고 본네트를 열어보니 보조탱크에 냉각수는 풀로 있는 상황.
놀란 가슴과 차량을 진정시키고 절반에서 한칸 올라간 상태로 주행을 시작, 갑자기 또 떨어졌다 올라갔다를 반복했지만 무사히 집에 잘 도착했습니다.
출근에 차는 필수이기에 출근을 하는데 엔진 온도가 하이를 터치하려고 합니다. 다시 멈춰서 본네트를 열어보니 냉각수가 풀이 아니라서 다시 풀로 충전을 하고 잠시 휴식 후 주행.
목적지에 거의 다 와서는 갑자기 탕탕탕 본네트를 때리는 소리가 나길래 놀래서 차를 멈추고 다시 본네트를 열어보니 냉각수가 그새 다 사라졌네요.
뭔가 크게 잘못됨을 감지하고 근처 카센터로 갔더니 엔진, 미션, 냉각계통이 모두 문제 300만원 견적을 받았습니다.
카센터는 여려곳을 이용해보라고 하셔서 보험사 렉카를 불러 택시조합카센터? 이쪽으로 이동해서 견적을 받았는데 역시나 엔진, 미션, 냉각 계통 문제를 잡아주시네요. 마침 엔진 경고등이 떠있는 상태였습니다.
자기 카센터에서는 금액이 많이 나오니까 장안평으로 가라는 안내를 받습니다. 그리고 폐차도 생각해보라는 말씀을 해주시네요.
회사 근처 카센터를 방문한터라 집에 운전을 해서 가야하는데 괜찮냐고 여쭤보니 냉각수를 채웠지만 거리가 좀 되어 불안하다고 하셨고, 다행스럽게도 아무 이상없이 집까지 주행을 완료했습니다. (40km)
폐차를 마음먹고 중고차를 알아보며 기름 넣은것만 다 쓰자는 생각에 가까운 마트에 갈때는 차를 이용했는데 차가 또 문제가 없어보입니다. (혹시 몰라서 냉각수 보조탱크에는 수돗물을 넣고, 라디에이터 쪽에는 냉각수와 수돗물을 같이 넣었습니다.)
그래서 여쭤보는데 냉각수 보조탱크에서 발생하는 누유만 잡으면 이 차를 계속 써도 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어 문의글 남깁니다.
이 차로 처음 운전시작해서 차에 대한 지식이 없습니다. 고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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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넘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