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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중고차는 이번이 두 번째인데, 첫 구매 때는 정말 상태 좋은 차를 잘 샀었거든요. 그래서 이번에도 비슷할 줄 알았는데… 너무 일이 많네요.
[1차 문제 – 탁송 전 외관 상태] 탁송 전에 외관 스크래치나 문콕, 붓칠 흔적 있으면 사진으로 달라고 요청했는데, 멀리서 대충 찍은 사진만 보내고 “외관 깨끗하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실제로 받아보니 스크래치만 4군데, 트렁크 쪽엔 돌빵인지 덴트까지 있었습니다. 왜 말 안 했냐고 하니 “중고차는 그 정도 기스는 감안하셔야죠”라면서 겨우 5만원 환급해주더군요.
[2차 문제 – 이전비 환급] 명의이전은 끝났는데 이틀이 지나도 이전비 환급 이야기가 없어서 제가 먼저 얘기하니 그제야 입금하고, 영수증도 따로 등기로 보내더군요. 자동차 등록증은 이미 도착했는데 말이죠. 솔직히 말 안 했으면 그냥 넘어가려 했던 거 아닌가 싶더라고요…
[3차 문제 – 차량 상태] 차량 정밀 점검을 맡겼더니, 뒷바퀴 디스크 양쪽이 심하게 편마모되어 있고, 고속 주행 중 브레이크 밟으면 떨림 있을 거라며 연마 필요하다는 얘기를 들었어요. 게다가 스캐너 돌렸더니 고장코드가 무려 8개… 그 중엔 변속기, ABS 관련된 것도 있었고, 엔진 미미도 깨져 있었다고 하네요. 정비소 사장님은 “구매한 지 일주일도 안 됐으면 딜러랑 얘기해보라”고 해서 딜러한테 말했더니, “우린 점검 땐 이상 없었고, 고장코드는 성능 보증 보험으로 알아서 처리하세요. 디스크나 미미는 소모품이니까 감안하셔야 합니다”라는 식으로 한숨 쉬며 넘기더군요.
첫 구매 때는 이런 일 전혀 없어서, 이번이 예외적인 건지 아니면 제가 운이 좋았던 건지 혼란스럽네요. 혹시 중고차 구매 경험 많으신 분들 보시기엔 이 정도가 일반적인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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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 두 번째 구매인데 너무 다사다난하네요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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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수괴
BlackbuII
사전에 육안으로도 확인 되는 부분은 고지를 해주는게 맞는 부분인데 오히려 그걸 문제 삼는 제가 진상인냥 한숨쉬면서 대응하는게 열받네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