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병원 방문했습니다 ㅠㅠ

안녕하세요..

와이프도, 친구들도 머리가 숫이 많이 줄고 얇으졌다고 해서 병원에 방문했습니다.. 근처 피부과였구요.

사실 그냥 나이먹으면 원래 좀 그렇다 라는 말을 듣고싶어서 간것이었는데 (40중반) 남성형탈모? 초반이라고 하시더라구요..

30대초반까지만 해도 이마가 좁고 머리카락 두껍고 숫이 너무 많은게 컴플렉스였던 시절이었는데.. 어느덧 이마도 확 넓어지고 정수리머리들이 얇아지고 잘빠지기도 하고.. 반백발에...

프로페시아복용(1년이상)과 바르는거 시작하자고 했는데 아직 현실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우울한 마음에 그냥 집에 왔습니다. ㅠㅠ

집에와서 거울을 보니 머리카락이 더욱 힘이없어보이네요... 베게에 빠진 머리카락을 보니 솜털처럼 얇아져있네요... 눈밑에 지방도 생겨서 다크써클처럼 인상도 안좋아졌는데..... 한숨나오는 하루입니다.

그저 다른세상이야기 일거라 생각했던 지난날을 반성해봅니다. 즐거운 저녁시간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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